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투자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친환경 전기투자 플랫폼 ‘모햇’이 바로 그것인데요. 다만, 알아보니 상당히 말이 많습니다. 수익률 12%, 15%를 달성했다는 투자 후기는 물론이고 사기라고 주장하는 의견까지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모햇 플랫폼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단점과 실제 투자 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햇
모햇은 친환경 전기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모햇을 운영하는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건물의 옥상과 시설물,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는데요. 이 패널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고 해당 전기를 한전에 팔아서 수익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이때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는 비용이 바로 모햇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모햇의 사업 비용을 제공해주고 그 대가로 수익금을 정산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을 얼마나 배분해줄까요?
모햇 투자 수익률
모햇은 지금 투자자들에게 최고 연 15%의 수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아 보았는데요. 2024년 2월 기준으로는 총 3개의 상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월드림모햇
먼저 첫 번째 상품 매월드림 모햇입니다.
상품 이름처럼 월급처럼 수익금을 정산 받는 시스템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펴 보니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1억 투자 시 매월 수익금이 1,245,833원이라고 나와 있네요. 반면 최소 투자금액인 100만원을 투자했을 경우에는 달마다 12,083원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최고 금리 15%는 항상 그렇게 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요.
“기본금리 9~9.5% + 보너스 금리 2.5% + 변동 금리 3%“라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알아보니까, 일단 투자금의 9%는 고정적으로 지급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시장에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보너스 금리 2.5%가 지급된다는 거예요.
한전이 더 비싸게 전기를 산다고 하면 나에게 추가 수익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변동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더 추가 수익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하락 시 변동금리는 0%가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매월드림모햇은 가입기간이 1년이고, 1년이 지나면 새롭게 가입을 하는 시스템인데요.
이때 가입을 할 때마다 첫 달은 이자를 2배를 준다고 합니다. 투자하고 첫 번째 달에는 125만원 정도가 아니라 그 두배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자세한 사항은 아래 모햇 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광고는 최대 15%라고 하고는 있지만, 사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약 9%의 수익률이라고 생각해야겠죠?
그렇다면 1억을 투자했을 경우, 약 9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하고 한 달 수익으로 계산하면 75만원 정도가 들어오는 셈입니다.
매월드림모햇 플러스
두 번째 상품은 매월드림모햇 플러스입니다.
첫 번째 상품과 다른 점은 투자 최대 한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입 기간이 1년이 아니라 3년이고, 첫 이자는 2배가 아니라 3배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입 금액을 1억원으로 설정했을 경우, 최고 이자율 기준으로 첫 달은 378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거네요.
그러니까 기본형 상품에 비해 가입 한도도 제한이 없고, 3년까지 투자할 수 있으면서 이벤트로 이자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라뱅크
세 번째 상품은 솔라뱅크인데요.
이것은 특이하게 땅이 있는 사람이 가입을 할 수 있는 상품이에요.
아까 건물의 옥상이나 시설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투자자들에게 직접 비어있는 땅과 지붕을 제공 받아서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면적이 약 300평인 땅에 100kW로 20년 운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20년 동안 월 평균 수익이 220만 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에너지 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20년 뒤를 미리 예상하는 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발전소를 설치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발전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있는데요.
이러한 금액은 제외하고 계산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운영이 잘 안 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는 투자라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런 태양광 발전소 설치비는 금융기관이랑 연계해서 대출이 나오고 있나봐요.
낮은 금리와 긴 상환 기간으로 부담을 줄여주네요.
자세한 내용은 마찬가지로 모햇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단점, 사기 논란?, 실제 투자 후기 살펴보기
모햇 투자 신뢰성
먼저 모햇 투자가 정말 안전한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는 2018년에 설립되어 6년째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모집한 누적 투자 금액이 1,200억이 넘었고 가입 회원 수는 5만 9000명이라고 하네요.
규모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추가로 해당 회사는 산업통상부에서 대한민국 산업대상 장관상을 수여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한전과 포스코, KB 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과 협력을 하고 있고요. 관련해서는 기사를 더 찾아보시고 공식 자료를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단점은 없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 ‘세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모햇 투자를 통해 이자를 받은 분의 경우, 2천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첫 이자로 24만원 정도를 지급받았습니다.
원래 세전으로 33만원 정도가 들어와야 하는데, 이자소득세 + 지방소득세로 약 9만원이 빠져나갔다고 하네요.
그러니 실제로 떨어지는 수익금이 예상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에너지 산업이 앞으로 달라지게 되면 한전의 전기 매입 단가가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회사 측에서 한전과 20년 동안 고정가격계약을 맺어놨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후기 정리
인터넷을 통해 모햇 투자 후기를 쭉 살펴보았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실제 입금된 금액만 계산했을 때, 세후 9% 이상이 들어오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 가입 시 계산했던 금액보다 더 적게 들어온다.
- 중도해지가 안 되는 상품이라 수수료를 내야 한다.
- 예상치 못한 고정출자금이 발생한다.
대략 이 정도의 의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세후 9%라면 아주 훌륭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가입 시 계산했던 것보다 실제 입금액이 달라서 불만인 분들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제 수익금에서 약 27.5%가 세금으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추가로 중도해지를 하고 싶은데, 중도해지 수수료 때문에 계약 기간을 채우려고 한다는 분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조금 더 알아보니까 가입을 할 때 중도해지가 가능한 상품이 있고, 불가능한 상품이 있더라고요.
가입 시에 꼭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정출자금 관련 비용은 협동조합에 가입할 때 발생하는 금액인데요. 이는 계약이 끝나고 다시 원금 상환을 받을 때 함께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에만 납부하면 이후에 내지 않아도 되는 금액입니다.
추천인 요소
참고로 모햇 투자는 투자 가입을 할 때 추천인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데요.
주변 지인에게 투자를 함께 하자고 권유하실 경우에는 본인의 추천인 코드를 알려주면 가입비의 일정 금액이 나에게 들어오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모햇 가입을 하실 때, 제 추천인 번호를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인 코드 : 김의석0531
가입은 참고로 카카오톡 아이디로 1분만에 가능합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이야기
오늘은 이렇게 모햇 투자 관련 게시물을 작성해보았는데요. 이 밖에도 넷플릭스 싸게 보는 법,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쉽게 비교하는 법 등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해드리고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