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쿼티 투자란
에쿼티 투자란 부동산 금융 투자의 한 종류입니다.
‘에쿼티 파이낸스’라고도 불리죠.
가끔 뉴스 기사를 보면, 시행사에서 에쿼티 자금 투자를 모집한다거나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죠.
이렇게 시행사 또는 대행사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에쿼티 투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소 생소한 이 투자의 특징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에쿼티 뜻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쿼티 뜻
에쿼티 뜻을 영어 단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자기자본’이라는 뜻입니다.(주식에서는 지분을 뜻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나의 순수 종잣돈을 말하죠.
이런 에쿼티가 기반이 되어야 개인 투자자든 회사든 대출을 통해 레버리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본금을 뜻하는 이런 에쿼티에 왜 ‘투자’라는 말이 붙게 된 걸까요?
자기자본에 투자한다? 이건 좀 이상한데 말이지요.
그것은 부동산 에쿼티 투자에 대해 살펴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동산 에쿼티
부동산 에쿼티를 쉽게 말하면, 부동산 개발 자금 대출을 위해 필요한 ‘초기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축이든 재건축이든, 재개발이든 어떤 부동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대출이 필요한데요.
보통은 PF,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금융사로부터 막대한 돈을 빌려오죠.
이 PF에 관해서는 이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이런 PF 대출이 처음부터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최소한의 검증이 있어야겠지요?
최소한 토지라도 계약된 상태이거나, ‘자기자본’이 보장된 상태에서 부동산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큰 대출을 해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시행사는 초기 토지 계약 및 자기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에쿼티 투자’라는 이름 아래 돈을 빌리는 것이고요.
보통은 부동산 PF 대출을 위해 20% 정도의 에쿼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PF 대출을 받아 토지 잔금 및 기타 비용을 지불하고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분양을 받아 분양 수입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는 것입니다.
이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찾아와 분양률이 저조하거나 사업 수익성이 떨어질 경우
에쿼티가 부족하면 투자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자기자본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하네요.
다시 정리해보자면, 에쿼티 투자란 ‘시행사에게 초기자금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부동산 에쿼티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시나요?
에쿼티 투자 장점
그렇다면 일반 부동산 투자가 아닌 에쿼티 투자 왜 할까요?
에쿼티 투자 장점은 바로 부동산 개발 초기 단계에 투자하기 때문에 기대되는 수익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로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원한다면 투자 방식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도 있지요.
게다가 부동산 프로젝트가 끝난 뒤, 우선 입주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쿼티 투자 단점도 있는데요.
부동산 프로젝트가 공사지연 등의 이유로 연기가 된다거나
부동산 하락장 및 분양률 저조 등 사업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담보물 등의 안전 장치가 필요함은 물론 시행사 및 대행사의 검증 또한 필수지요.
또한, 개인이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든 영역이라 보통 기관이나 아는 투자자들끼리 하는 경우가 많아 초보 투자자라면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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