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라고 들어보셨나요?
금융채는 우리가 잘 아는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의 금융기관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해요.
이런 금융채는 일반적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익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런 금융채에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를 알아볼게요.
그리고 금융채 6개월, 1년, 5년물의 차이를 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까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 활동을 하시기 바랄게요.
금융채란?
금융채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금융기관이 발행한 채권입니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으로 크게 나뉘는데요.
또한 공모채권과 사모채권으로도 다시 나눌 수가 있어요.
여기서 공모채 안에 회사채, 금융채, 국공채, 특수채가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이 많은 채권을 다 알 필요는 없고, 회사채와 금융채 2가지만 잘 공부하시면 됩니다.
국공채는 기대수익률이 매우 낮은 편이고, 해외채권은 아무래도 정보를 습득하고 관리하는 데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채와 금융채 두 가지를 추천드리는데요.
제가 예전에 회사채에 대해서는 다루어보았으니, 오늘은 금용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일단 금융채의 종류부터 보시겠습니다.
금융채의 종류, 6개월, 1년, 5년물의 차이
금융채의 종류는 아주 많습니다.
채권의 성격에 따라 일반채권,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 채권, 기타 주식 관련사채, 옵션부채권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투자하는 몇 가지 종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통안채 : 통화안정채권이라고도 불리는 통안채는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1년물과 2년물이 있으며, 가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채권입니다.
- 산금채 : 산업금융채권이라고 불리는 산금채는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장기 산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됩니다. 보통 1년물부터 5년물까지 발행되며, 역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자기 자본금의 30배까지 발행할 수 있습니다. - 중기채 : 중소기업금융채권인 중기채는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인데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하여 발행되는 채권이지요. 역시 1년물부터 5년물까지 발행되는 게 일반적이며 거래량이 많은 편입니다. 중기채는 자기자본금의 20배까지 발행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주택금융채권, 기타은행채권, 카드채권, 종금채권 등 다양한 종류의 금융채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금융채는 기간에 따라 6개월물, 1년물, 5년물로 나뉘기도 하는데요.
금융채 5년물의 경우, 5년 만기 채권으로 5년 동안 은행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정해진 이자를 지급 받고, 5년 뒤 만기가 도래한다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채권을 매도하여 원하는 시기에 거래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5년물의 경우 장기 채권인만큼 수익률이 낮고,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계속해서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나와 거래한 금융 기관이 부도가 나는 경우에도 원금 손실을 보게 됩니다.
금융채 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채는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요?
아래 방법을 통해 가능합니다.
- 직접 거래 : 가장 먼저 금융채를 증권사 또는 은행을 통해 직접 거래하는 방법이 있어요. 원하는 금융채를 선택하여 만기 때까지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따박따박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만기 전에 시세차익을 보고 팔 수도 있고요.
다만, 금융채 직접 거래의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며 최소 구매 수량이 크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금리가 올라가게 된다면 채권 가격이 변하면서 원금 손실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펀드 또는 파생상품 등을 통한 투자 : 이번에는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입니다. 금융채를 포함한 다양한 채권이 들어간 펀드를 구매하거나, 금융채 비율이 높은 펀드를 찾아서 투자하시면 됩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잘 뜯어보고 앞으로 유리하다고 예상되는 펀드를 골라 거래하시면 됩니다. 직접 거래에 비해 투자 금액이 적어도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펀드나 파생상품 운용사의 실력에 따라 투자 성과가 크게 갈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수료도 발생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채권 투자에서 주의사항은 ‘금리’입니다.
채권이라는 상품 자체의 특징이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서 이자를 받거나
만기 전에 시세차익을 보고 파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거나 2가지 방법 중 하나로 수익을 봐야 한다는 건데요.
만기 전 이득을 보고 채권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금리의 변화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채권 가격이 변동하게 되고 손실 발생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시장금리가 내려갈수록 금리 하락 이전에 거래된 고금리 채권의 인기가 많아지고 가격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인기가 없어져서 채권 가격이 하락하겠지요.
23년 11월 기준, 금리가 더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금융채 투자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현재 주요시장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신한은행 사이트인데요.
금융채6개월, 금융채1년~10년까지의 금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꼭 한번쯤 확인해야겠죠?
오늘은 이렇게 금융채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드렸는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있으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틀린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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